주말에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애가 동물 먹이주는거 때문에 너무 좋아해서 또 오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해 또 갔네요..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숯불 닭갈비" 식당이 있더군요...

어차피 들어가서 먹어도 사람도 많고 비쌀것 같아서 여기서 고기나 먹고가자!!

해서 들렀습니다.

1인분에 11,000원인 닭갈비입니다.

이렇게 간장양념, 고추장 양념 한덩이씩 그리고 떡이 나와요..

반찬은 이정도..

고기도 고긴데... 메밀 막국수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날도 더우니 시원하게!!!

이렇게 구워서 열심히 먹었어요.. 2인분을..

그리고 허브 아일랜드 입장!

가자마자 역시 아이는... 동물쪽으로 직행...!!

토끼와 당나귀에게 당근사서 투척~!! 먹이주는게 무슨 재미가 있는지

동심이 파괴된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ㅡ_ㅡ;;

햄스터와 장수풍뎅이 만져볼수 있는곳은 역시 애들로 붐비더군요..

그 가운데에 떡하니 모서리에 그늘진곳에 짱박혀서 사람처럼 자고 있는

놈을 발견!! 정말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싶다!!" 라는 포스의 햄스터

관리하시던 아저씨께서 아이에게 두마리를 줬어요(?)...

컥!! 애가 받아왔네요.. 두마리나... 그래서 이놈들을 곤충채칩통(?)

에 넣고 들고 다녔습니다 ㅡ_ㅡ;; 그래도 나중에 한마리는 다시 반납!

스와로브스키(?) 라는데.. 전 이 부엉이들이 탐났네요..

옛날빵부터 옛날 장난감들 파는곳도 있었고요..

박물관 근처 무대에서는 벨리댄스 하는 처자(?)들이 방송댄스와

벨리 댄스를 하고 있었어요.... 잘나온 사진은 와이파이님이 삭제를..;;;

저녁이 되어 허브 아일랜드 안에 있는 양식집(?)을 갔습니다.

역시 비싸네요..

이왕 온거 비싼거로.. 소고기로 만든 떡갈비 스테이크!! 맛은 있었는데.

비싸요. ㅠㅠ


이렇게 7시간(?)을 땡볕에 돌아다니면서 비싼것(?)만 시켜먹고 햄스터 들고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작년에 이미 한번 돌아다녀서 그런지 다 비슷했어요..

나가서 숙소 가서 일찍 취침..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맛집 찾다가, 포천에

간장게장집 검색하고 갔습니다. 처음 간데는 문을 안열어서 다음집으로...

그렇습니다. 무한리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뽑기(?) 게임도 있고요.. 한번에 500원..

나갈때 손씻고 나가라는 세면대(?)도 있어요... 입구에..

커피도 있습니다.

그냥 간장게장 무한리필이 아니고 그 위에 좀 더 비싼 꽃게탕까지 나오는

18,000원짜리 메뉴를 시켰습니다.. 2인분에 36,000원

아이는 9,000원 추가.. 합이 45,000원...

간장게장은 이렇게 나옵니다. 소라? 고동? 까지 같이 나오네요.

다음 리필엔 게만 가져다 달라고 하니 저기에서 게만 나왔습니다.

한접시당 4마리 인듯.

양념게장!! 매워서 간장만 계속 시켰어요...

게튀김 탕수육이라고 해야할까요... 게에 밀가루 튀김..

거기에 달짝지근한 소스까지..

꽃게탕!! 따땃한 꽃게탕이 먹고 싶었어요!! 근데 매워요...

혹시 매운거 싫어하시면 덜맵게 해달라고 하세요..

작은 게 튀김까지.. 이렇게 나왔어요..


여행온건지 먹방하러 온건지.. 먹는데 돈이 꽤 많이 쓰여졌네요...

애 때문에 오긴 했는데.. 역시나 7시간 걸어다니는건 ㅡ_ㅡ;;

뭐 덕분에 잘 먹고 돌아다녔습니다.

밸리댄스 사진은 와이파이님이 왜 찍었냐며 잘 나온 사진을 지워서 좀 아쉽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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