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보이즈'라는 영화 시사회 당첨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광장... 야외 시사회였습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경복궁역에 내렸더니.. PC를 무료사용하거나 하는 공간이 있네요.

여기서 eye glider 라는 핸드폰VR을 머리에 쓰고 낙하산 ?? 같은 경험을 시켜주네요.

1인당 3천원씩 받습니다. 카드도 됩니다. 앞에 바람도 나옴..

전 이전에 비싼 VR체험을 해봤기 때문에 가족만 하라고 한뒤..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민속어쩌고 삼계탕 파는.. 집입니다. 엄청나게 크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네요. 가격은 16,000원

인삼주와 함께 간만에 보양식을!!

저녁을 먹고 영화관(?)으로 출발..

도착해서 보이는것은... 표받는 대기줄!! 바로 뛰어가 줄섰네요.

전 Yes24에서 당첨되었지만.. 다른곳도 한꺼번에 다 같이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 이순신 동상 바로 뒤에 보이는.. 파란바탕에 하얀천으로 빔이 쏴질 무대...?

의자 엄청 많네요.. 

이때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우비를 지급받고 .. 비 맞으면서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상영시간보다.. 15~2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영화가 시작되는데.. 시작하기전 박원순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영화 잘 보고.. 청년들 화이팅 하라는...

어두워져서 밤 늦게까지 영화를 다 보고 와이파이님과 아이는 뭘 계속 먹고;;;;

끝나고 무대에서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너무 늦어서 이건 다 못보고 갔네요..


영화내용은 농사를 하려는 젊은 남자 3명이 외국 농사는 어떤지 한번 배워보자.. 체험해보자 해서..

열심히 돈을 모아 해외 일주를 하며 여러 농장들의 일을 배우고 체험하는 그런 내용이었으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요즘 일자리 구하기 힘든

젊은 사람들과 농사라는 힘든일에 대한, 그리고 청춘이라는것에 대한..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왠지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뭔가 의욕이 생기는 영화였네요.

저는 재미이었고, 또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야외에서 영화를 본것 또한 그렇고.. (양옆으로

차들이 다니는 신기한..)... 게다가 비까지 와서 비맞으면서 영화를 보는것 또한 새로운 체험이었고..

다만.. 모기한테 좀 물리긴 한게 좀..;;

암튼... 저에게는 재미있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 중간에 노래가 계속 나오는데..

이게 엄청 중독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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