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하자마자 리스크담당 책임자가 해고가 된다...

책임자가 가기전 부하직원에게 못다한 분석데이터를 USB에 담아 주면서 "조심해라" 라고 얘기를 한다.

그 부하는 그 데이터를 가지고 야근을 하며, 추가 작업을 하다가 놀라서 동료직원과 현직 상사를 부른다.

그 사람들 또한 데이터를 보고 그 위 상사를 부르고.. 또 부르고.. 또 부르고...


영화 자체는 시작하자마자 뭔 설명도 없이 바로 큰일이 터지면서 진행되는데, 내용 자체는

재미있는 내용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큰일이 터졌다는 그 일의 긴장감으로 계속 몰입하게 되는

묘한 영화였습니다.


나중에서야 이 영화가 2008년 금융위기 전날의 상황인걸 알았네요..

그래도 이 영화 보면서, 서글펐던건 임원들은 위기상황에서 본인들 손해를 안보려고 하는것과

말단 직원은 나쁜일은 일대로 하고 바로 모가지 잘리고... 이게 뭔..


보다가 회사가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에 빡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똑똑한 직원에 감탄했습니다.


영화가 재미는 없는데.. 계속 몰입해서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영화 내내 긴장감이 흐르고 무거운 분위기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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