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효주 때문에 본 영화입니다..

일본영화인데. 한효주씨가 나온다고 해서 봤네요...

아주 잔잔한 수줍은 사랑이야기???

오랜 친구인데.. 남자놈이 여자가 자기 좋아하는걸 몰라~!!! 답답해서 혼났음. ㅋㅋ

한효주 커플은 선남선녀네요... 이쁘고 잘 생겼음..


만화가를 목표로 꿈을 가지고 서점에서 알바하는 남주인공...

코믹마켓에 나가고 해보지만, 인기도 없고 팔리지도 않는 만화...

항상 1위로 팔리는 만화의 작가는 오래전 동창.. 근데 이 동창이 외국에서 은행에서 일했는데..

더 이상 올라갈데가 없다며 이번엔 만화작가를 꿈으로 가지겠다고...


뭐든지 잘하는 친구와 비교되는 남주인공을 보니.. 왠지 안쓰럽기도 하고..

현실도피하며 "데빌쿠로통신"을 마을 여기저기 붙이고 다니는 주인공을 보니 어이없기도 하고..

"데빌쿠로" 라는 만화 캐릭터 들어가 있는게 좀 유치해보이기도 하고...


간만에 잔잔한 영화를 봤습니다..

한효주씨 때문에 보기는 했는데.. 일본 영화에서 한국말이 나오니 굉장히 생소하기는 하네요..

어벤져스2에서 한국말 나왔던 그런 느낌??


너무 잔잔하기는 해서 좀 밋밋한 감이 있지만.. 정말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너무 오래된 친구지만.. 좋아한다는 표현을 못하는 그 안타까움, 설레임...

왠지 옛날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또 훈훈(?)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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