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러 갔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다 안오다.. 새벽엔 구름들이 산에 걸려있네요.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벌초의 묘미죠. 대따 큰 방아깨비와 여치가 있길래 사진 촬영하고 놔줬네요. 풍뎅이가 앞에서 알짱알짱 날라다니기에 발로 찼더니.. 죽은척 하네요. 한참 찔러대니 도망갑니다. 첨엔 풍뎅이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토끼똥인지 노루똥인지를 굴리면서 가네요. 개똥벌레인가.. 무사히 벌초를 마치고 항상가는 "고향가든"으로 먹으러 갑니다. 토종닭도리탕 입니다. 이것과 어르신들이 동동주를... 어쩔수 없이 한잔만.. 전 이것 때문에 벌초를 옵니다. 막국수!! 여기 막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막국수중 제일 맛있었네요. 올해도 무사히 벌초 끝!!
벌초 왔습니다. 연례행사죠.. 항상 올때마다 곤충을 보네요. 오늘은 풍뎅이입니다. 벌초할때마다 먹는 도토리묵, 메밀 막국수, 막걸리 한잔 입니다. 오늘도 팔을 덜덜 떨며 먹었습니다. 좀 쉬다가 집으로...
1차 벌초후 아침식사.. 아침부터 막걸리 ㄷㄷ 지네를 물고가는 개미 엄청 큰 가시나무 간만에 본 여치 역시 시골 좀 와야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놈들을 보는것 같네요.. 여치는 정말 간만에 봅니다.. 갑자기 비가 막 쏟아져서 난리네요...
벌초 두군데 예초기로 뛰고 막국수 먹으러 왔습니다. 먹고 또 한타임 뛰어야 해서 배불리 두그릇 먹고 있습니다. 에고 힘드네요.. 벌써 손이 덜덜 떨리네요.. 젓가락질하는데 ㅜㅜ 벌초가시는 분들 꼭 조심하세요.. 벌집 발견해서 피해서 하고 왔네요..
항상 이 맘때 되면 하는 벌초... 그리고 그 뒤에 오는 근육통.... 왠지.. 학교 다닐때 체력장 하고 나면 다음날 아픈것처럼.. 온 몸이 쑤시는... 이런날 휴가를 내고 싶어진다.. 아흑.. 항상 매년마다 그랬지만 벌초후 느끼는 생각은... 내년엔 꼭 운동해서 몸 만들어서 와야지.. 하면서도.. 산타면서 헥헥거리는 체력이란.. ㅜㅜ 아.. 운동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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