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하루 휴가를 내고 단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홍천으로 갔다가 속초 바닷가를 다녀왔는데요...


홍천에서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속초를 갔습니다..

바닷가에 가자마자 비가 쏟아지는군요 ㅡ_ㅡ;;

비가 엄청 나게 오는 관계로 일정을 당겨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유명하고 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방송을 했다는 물회집인

"봉포 머구리집" 으로 갔습니다.

가서 메뉴가 여러개 있었는데, 13,000원짜리인 "성게모듬물회" 를 시켰습니다.

근데.. 각자 나올줄 알았는데.. 그 왜 바지락 칼국수 시키면 큰 그릇에 나오는

그런느낌으로 큰데다가 4인분이 나오더군요... 1인분씩은 안된다고 하네요..

거기에 소면을 주면 비벼서 맛나게 먹어야 하는거였습니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제가 해산물을 못먹고 있어서 국물과 소면만 먹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분들은 맛있다고 하시네요.. 새콤달콤..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었습니다.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네요.. "3대천왕" 방송에 나왔다는 현수막도 걸려있고요..


먹고나서 엄청난 비에 바로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한참후 홍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바뀌는 메세지가 날라오더군요..


저녁을 좀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팠습니다.. 밤에....

그래서 제가 "치킨을 쏘겠습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설마 이 밤에 이 폭우에 배달 오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오시더군요 ㅡ_ㅡ;; 대단합니다...


그렇게 엄청 먹고 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네요.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산머리에 구름이!!

조금만 확대를!!

더 확대를!! 뭔가 멋진 장면을 원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네요 ㅡ_ㅡ;;

4인분용 추어탕.


추어탕먹고 바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요즘 음식들은 다 큰거에 한방에 넣어서

덜어먹는 형식인가봐요.. 이 고정관념이란... 뚝배기로 줄줄 알았어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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