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잡담 / / 2015. 4. 9. 09:04

출근하자마자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얻어마심..

간만에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약간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둘러보게되었습니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고, 두꺼운 책을 들고 보는 사람, 문제집을 보는 사람, 신문을 보는 사람 등, 생각외로 스마트폰을 안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네요..

근처에 여중생으로 보이는 교복을 입고 있는 애들이 3명정도 앉아 있었는데.. 듣고싶지 않았지만....
워낙 목소리들이 커서 ㅡ_ㅡ;; 들리고 만 내용이..
의외로 여자애들이 닌텐도 게임기 얘기여서..
게임 좋아하는 저도 흐뭇(?)했는데..

한명은 닌텐도 3DS 또는 닌텐도DS 를 갖고 싶다..
그걸 사서 리듬게임을 하고 싶다..
다른 한명은 난 사면 "동물의숲"만 할것 같다.
나머지 한명은 "난 위를 갖고 싶다"

이런 얘기였는데..

기승전X나비싸다..
그냥 비싼것도 아니고 .. "X나 비싸다."
가 결론이네요.. ;;

뭐 맞는 얘기에요.. 비싸긴 비싸죠..
뭐 욕이나 이런걸 한다고 뭐라고 쓰는게 아니라.
저도 중,고등학교때는 저것보다 심한 말들을 하고 다녔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우리 애가 빨리 커서 저랑 같이 마눌을 설득하여 게임기를 다 모아보고 싶어서 그랬네요...

여중생들에게 희망을 보았습니다...

기승전게임기!!

아.. 이 얘기가 아니었는데 ㅠㅠ

아침부터 게임기 얘기 들으니. 봉인시켜놓은 드퀘7이 생각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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