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까기

잡담 / / 2015. 6. 15. 11:21

와이파이님이 마트에서 코코넛을 사왔다고 갑자기 까달랜다 ㅡ__ㅡ;;

맨날 "정글의 법칙" 보더니.. 이젠 이걸 집에서 먹잔다...

아니 그냥 코코넛물 먹고 싶으면 "코코팜"이나 이런거 사먹으면 되지 왜 이걸 날걸로 가져왔냐고 ㅠㅠ

칼로 해도 안되고 주먹으로 쳐도 안되고..(겁나 아팠다..) 엄청 딱딱한...


결국 인터넷을 뒤져보니.. 위에 3개 움푹 들어간 자리에 젓가락이나 뾰족한걸로 박으면 구멍이 

난다는것..

괜히 망치로 쳐서 겉에 묻은 흙과 찌꺼기들만 방에 죄다 떨어졋다.. ㅠㅠ

열심히 젓가락 박아서 저 구멍으로 물 따라 마심..

그러더니 이젠 안에 건더기(?)를 먹고 싶다고 하는 와이파이님... ㅡ_ㅡ^

냉큼 저놈을 봉지에 싸서.. 화장실로 들고 들어가.. 내가 왜 이 고생인지 고뇌하며..

" 아 이게 다 마눌탱이 때문이구나.." 라는 결론을...

이 코코넛 놈에게 망치를 가격하며 "이 마눌탱이!!!! " 고함을 치며 스트레스를 풀었음..


"마눌탱이~"의 워크라이 스킬과 망치콤보로 쪼갰음...


결론은 맛 드럽게 없음. 딱딱하기만 하고 ㅡ_ㅡ;;

그러게 그냥 "코코팜" 먹자니까!!!!


앞으로 "정글의 법칙" 시청 금지시켜야겠음 ㅠㅠ

내가 왜 이걸 사왔냐고 하니까 "추억이자나~~" 라고 말하는 마눌탱이..

추억은 개뿔.. 개고생이겠지 흥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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